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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북토크는 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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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작가 제이컵 솔 출판 메멘토 유현철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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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평소에 많은 사람들이 회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 주위에는 회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회계를 공부하였거나 관련된 일을 종사하는 사람들 외에는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제이컵 솔 작가의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를 추천한다. 당장 어려운 재무제표를 공부하기 보다는, 회계가 역사를 지배해오면서 인류의 역사를 결정해 과정들을 보면서 회계의 중요성을 파악하는게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회계는 정말 인간 대 인간의 신뢰의 문제를 품고 있어 분식회계가 수면 위로 밝혀졌을 때 배신감에 더욱 큰 파장을 가져온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보고 회계의 중요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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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의 염장이 작가 유재철 출판 김영사 김연주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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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 귀인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에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정의 민족' 한국 이지만, 고인에게 상식(上食)을 올리는 일에 선뜻 나서는 자는 찾기가 어렵다. 특히 생전 그 무엇보다도 따듯한 온기를 내뿜는 인간의 심박이 멎기 시작하는 순간 그 체온은 냉랭한 한기로 바뀌게 되고 사람들은 다가오길 꺼려한다. 그러나 그 어떠한 편견과 두려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고인의 손과 발, 얼굴과 머리를 곱게 매만지고 앞에 펼쳐질 여정에 놓여진 행객에게 깔끔하고 빳빳한 새 옷을 선물하는 여행가이드인 '장례지도사' 분들이 있다.

    독서를 하며 '아 어제 묻은 할머니 피는 수십 번이나 씻었는데, 내 피는 한번으로 끝냈구나, 남의 피는 더러워 했네.' 라는 구절을 접할 때, 나의 지극히 창피했던 경험 또한 생각이 났다. 성인이 된 이후 장례 지도사로 재직한다는 중학교 동창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포옹을 하려던 그 찰나 '그래도 고인분들과 닿는 손인데'하며 내 마음이 섬뜩해지며 괜히 친구의 손길을 피했던 때가 생각나 괜스레 얼굴이 화끈거렸다.

    보통 사람들은 'white'가 입혀지고 꾸며지는 일에는 모두 웃음 꽃이 떠나질 않으며 서로 먹고 마시고 음악에 맞춰 춤추기 바쁘다. 하지만 'Black'이 입혀지고 꾸며지는 일에는 서로가 서로의 눈치를 보고, 울며 통곡하는 분위기가 계속된다. 하지만, 장례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면?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사유 방식이 180도 뒤 바뀐다면? 우리는 더 이상 침울하기만 한 장례식을 행하지않을 것이며 더 이상 장례지도사를 '염장이'라고 얕잡아 부르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장례식의 문화를 알려주고 있다. 정성스럽고 진중 하지만 유쾌하게, 슬프고 침통스럽지만 너무 고통스럽지 않게, 모든 순서와 규칙을 고인의 위주로 이끌어가야 만이 참된 '장례'이자 고인에 대한 '진정한 작별식'이라는 것을 저자는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죽음과는 아직 많이 먼 당신이라도 혹은 죽음과 맞닿아 있는 당신이라도 조금이라도 죽음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다면. 이 책을 필독 하시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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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양의 꿈 1956 작가 심호섭 출판 좋은땅 권택형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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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중요성은 아마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바다가 있음으로 인해 우리는 수많은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으며 강력한 해군력은 국가의 존립과 직결된다. 이 책은 전후 대한민국이 전쟁의 상처를 뒤로 하고 바다로 나가 국가의 재건에 기여했던 수많은 바다인 들에 대해 얘기하며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얘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제9장 전쟁과 해운"이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6.25전쟁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끼리의 전쟁이다 보니 지상전 위주로만 언급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물자와 인력 수송을 통해 해운업계에서 종사하신 많은 분들이 전쟁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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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농장(세계문학전집 5) 작가 조지 오웰 출판 민음사 유현철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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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통해 풍자된 인간사를 살펴보자.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직접 읽어보지는 않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동물농장이라는 제목을 들어보았거나 대충은 이 소설의 이야기를 알 것 이다. 왜냐하면 동물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의 모습을 풍자한 이 소설이 당시의 샌세이션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억압받던 농장에서 동물들은 다같이 의기투합해서 인간들을 쫒아내고, 자신들의 풍요로운 천국을 만들기 위하여 하나 둘 힘을 합치기 시작하는데... 근데 돼지들이 권력을 잡고부터 동물농장의 세계가 조금씩 변질되어 가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는 동물을 통하여 추악한 인간사회의 모습을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돼지들의 행적을 통하여 정의롭고 도덕적인척 하지만 누구보다 탐욕스러운 지도자층들의 모습은 가히 인상깊다.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소설을 보았을 때, 전에 느낀적 없던 인간 사회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다. 만물의 영장이라며 다른 생물들보다 우월하고 고고함을 뽐내지만, 어느 동물보다도 추악한 인간 세상의 모습을 풍자된 모습으로 보고 싶다면 올 가을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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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 작가 정청래 출판 푸른숲 권택형 님의 별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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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수는 둘 다 모두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직업이지만 동시에 상이한 점이 많은 직업이기도 하다. 일단 교수가 교사에 비해 훨씬 깊이 있는 내용을 가르친다는 차이가 있고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고시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인정할 만큼 높은 학식을 쌓아야 한다.

    물론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 점 중에 하나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정당 가입의 자유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대학교에 와서는 고등학교 때와 달리 다양한 정치적 견해와 사상을 접하며 많은 것을 알게됐고 그에따라 현실에서 대통령과 장관, 국회의원들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걸까하는 호기심이 생겼고 그래서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현직 마포구 을 국회의원인 정청래인 본인이 직접 국회의원을 하면서 국회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를 생생하게 설명하였고

    개인적으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재치있게 묘사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현실 정치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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