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몬드(100만 부 기념 특별판) 작가 손원평 출판 창비 강주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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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감정을 담당하는 기관은 편도체이고, 아몬드처럼 생겼다.
    이 책의 주인공은 그 감정을 담당하는 기관이 남들과는 달리 작아서 감정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그로 인해 감정을 학습하기도 다른이에 공감을 못 하는 상황으로 인해 다른 장면이 펼쳐지기도 하며, 독자로 하여금 각자 다양한 감정을 불리 일으키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주인공에 대해 이해가 잘되지 않은 것도있고, 책이 유명했던 터라 기대를 많이 하여 크게 감명받지 못했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다시 읽어보니 여운을 깊게 남기는 책임을 느꼈다. 감정의 폭이 큰 곤이와 감정을 폭이 작은 민재가 서로 대비되기도 하며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사이 미묘한 분위기들이 느껴졌다. 난 오히려 곤이에게 더 이입되었었는데, 그땐 주인공으로 인해 조금씩 영향을 받고 서로 묘한 우정성이 이어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이 된다면 어떨까 문득 생각이 들었다. 힘든 일에도 슬퍼하지 않아 편안해서 좋았겠다는 생각이 잠시, 그렇지만 행복이란 감정과 사랑 긍정의 감정이 주는 힘과 느낌을 알기에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았다.

    여운이 많이 남는 책으로써 문학을 좋아하는 학생이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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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속 건축 작가 이승헌 출판 안그라픽스 강주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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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한 지역의 사회와 특징이 담겨있는 그 시대의 산물인 건축물. 부산만의 건축을 알아보며 시야가 확장되는 경험과, 부산을 거닐며 주위를 보던 눈이 어쩌면 전과는 달라지는 경험을 느껴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건축은 그 속에 그냥 '짓기'가 아닌 사회, 문화 등 복합적으로 다양한 요소가 함께 담겨있다. 그래서 건축은 다양한 분야를 최대한 접해보면 좋은 분야기도하고, 예체능이라고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읽어봤는데 건축과인 나도 몰랐던 정보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이 책은 부산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에 대한 특징과 담고 있는 의미 등에 대해 알려주며 흥미롭게 제시해놨다. 이 책 덕분에 흔히보던 이 건축물이 이런 의미를 담고 있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다.



    부산을 살고 있거나 건축에 관심이 많은 사람, 보는 시야를 확장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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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전사들 1: 야생 속으로 작가 에린 헌터 출판 주니어김영사 강주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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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책이다. 이 책은 6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있다.

    산고양이 전사들과 인간의 손에 길러진 고양이가 얽히고 엮이더라고, 싸우고 갈등이 풀리기도 하며 전개되는 아주 웅장하고 멋진 전개가 펼쳐진다. 심장이 뛰고 빠르게 읽혀내려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길가에 고양이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런 고양이들을 산속에서 사는 배경으로 각 부족으로 만들어 영역을 지키며 우두머리를 정하며 살아가는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주인공 고양이는 사람들 손에 길러지던 고양이였는데 담장 너머의 세계를 알지 못했었다. 그러다 부족에 들어가게 되고, 부족에 하대받기도 하다 족장까지 오르는 주인공의 일대기와 여러 등장인물, 부족과 펼쳐낸 이야기로 놀랍기도 때론 멋지기도 슬프기도 하여 다양한 상상력과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작가의 상상력과 구성력에 감탄했으며 소설을 좋아하고 전투하는 고양이에 대해 흥미로움을 느끼는 분에게 특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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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실격 작가 다자이 오사무 출판 민음사 강주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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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이야기를 책으로 낸 인간실격.
    내용에서는 주인공이 자살 시도를 하고 끝내 자살합니다. 실제로 작가도 그랬다고 합니다.
    이해보다는 신선한 충격에 새로운 관점이 들어온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찝찝했던 기분이 듭니다.
    비관적이고 감정 없는 태도로 자신뿐만 아닌 다른 이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을 보며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왜 그럴까 어쩌면 우울감과 자신을 꾸민 거치래행동이 현재의 시대와 어딘가 닮아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은 베스트셀러였지만, 교훈을 주는 책이나 좋은 책이라기보단,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가장 큰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무언의 위로, 공감을 얻기 위함에 유명해진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내용이 궁금한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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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후 나에게 Q&A a Day(2022 오리지널) 작가 포터 스타일 출판 토네이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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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내용이 없습니다. 365일마다 질문이 있고 그것을 5년동안 쓰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중학교1학년때부터 썼습니다. 비록 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턴 쓰진 못했지만 중학교 시절기록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춘기 시절의 감정을 그대로 남겨둬서 재미있었습니다. 사춘기 뜻이 생각 사 봄춘 입니다. 봄을 생각하는 시기입니다. 질문에는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와 그 이유는, 오늘 무엇을 먹었나, 좋아하는 사람의 기준은 무엇인가. 저는 중학교 시절에 작성해서 지금 보면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풋풋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혹시 새해에 다이어리를 쓰기엔 귀찮은 분들은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매일 질문들이 있고 매년 같은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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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헙 꾸준히가 어려운 저에게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매일 질문이 있다니 궁금하기도 하고 나 자신을 알아가는 일련의 과정의 기록을 담을 수 있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5년 동안 썼다니 정말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고 갑니다. 좋은 다이어리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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